잠잘 때 성장판 압박 풀리며 키성장 도움, 취침 전 성장 스트레칭 효과적

2016-05-27 13:55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키는 아들의 경우 180㎝ 이상, 딸은 165cm 이상이었다. 이는 대한민국 평균보다 한참 높은 수치로, 자녀들이 평균보다 큰 키를 가지길 선호함을 읽을 수 있었다.

자연스레 자녀들의 키성장을 위한 부모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키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수면과 운동 그리고 영양과 생활습관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에게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가 많이 자라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균형잡힌 식생활도 중요하지만, 성장판을 자극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료업계 관계자는 "성장판의 연골은 스프링과 같아서 눌리면 억제되고 압박이 풀리면 자라게 된다"면서 "따라서 눌린 성장판을 풀어주는 것이 키성장의 핵심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눈에 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은 성장판이 걷거나 서있을 때 억제되고 잠자리에 누워있는 밤에 성장판의 압박이 풀려 키가 자란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키는 낮보다 밤에 압박이 사라지면서 더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잠자리에 들기 전 압박 받은 성장판과 근육 인대 등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성장판을 자극시키고 관절 부위 근력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즉,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쭉쭉 관절을 늘린다는 기분으로 스트레칭을 시도해주면 좋다. 팔, 다리와 척추 스트레칭은 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성장 스트레칭 운동기구 톨플러스는 이러한 핵심포인트에 주목해 발목, 무릎 등 성장판의 주요 부위를 효율적으로 스트레칭 해주는 기구로 사랑 받고 있다.

톨플러스 관계자는 "스트레칭 기구는 성장판 자극 뿐만 아니라 자세 교정과 균형 잡힌 체형을 형성하는 데도 효과적이다"면서 "낮시간 동안 압박 받은 성장판과 근육, 관절을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