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5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81회에선 박유경(김혜리 분)이 장경완(이종원 분)과 이나연(이유리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천상의 약속에서 박유경은 장경완 회장실에서 이나연(이유리 분)의 물건들을 보고 장경완이 이나연이 자기 딸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하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

박유경은 “당신은 절대 알아선 안 돼”라고 마음 속으로 말했다. 이어 장경완에게 이나연이 장경완의 친딸이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도착했다.

장경완은 이나연이 자기 친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도했다. 이어 장경완과 박유경, 장세진(박하나 분)은 즐겁게 외식을 했다.

윤영숙(김도연 분)은 이나연에게 “유경이 무슨 큰 일 치르면 외식을 해”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잠든 윤영숙에게 “오늘 큰 일 치렀어”라며 “남편이 나연이가 친딸이 아니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했어”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이나연에게 “오늘 거추장스러운 일을 해결했어”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AP식품이 일정 정도로 성장하면 백도그룹 경영권을 박휘경(송종호 분)에게 준다는 박만재(윤주상 분) 회장의 유언을 집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담당 변호사를 협박했다. KBS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두 모녀의 악연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현재 20%가 넘는 시청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유경과 장세진의 악행이 극에 달하고 이들을 몰락시키기 위한 이나연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내용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S ‘천상의 약속'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