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국·프랑스 순방’ 특별방송
2016-05-25 11:29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아리랑TV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국 및 프랑스 순방 기간(5월 25일 ~ 6월 4일) 동안 특별방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이 기간 순방 국가와의 상호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해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대통령 순방 전 일정을 동행 취재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외교 관계의 의미와 성과를 짚어 본다.
아리랑TV는 순방 기간 동안 하루 8차례 방송되는 모든 뉴스를 ‘대통령 아프리카 3국 및 프랑스’ 특집으로 꾸민다.
순방 첫날인 25일에는 박대통령의 첫 도착지인 아디스아바바에서 아프리카 외교의 첫 일정을 동행 취재한다. 아프리카 순방의 의미와 국가별 주요 아젠다를 정리하고 한국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현주소 및 아프리카 주요국가의 ODA 현황을 알아본다.
특히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정상 최초로 하게 되는 박대통령의 특별연설을 27일 전 세계에 생방송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내 한국의 존재를 ODA 및 새마을운동을 통해 알아보고 현지동포 간담회 및 문화행사 참석 현장을 보여준다.
28일에는 우간다의 농업을 지원하고 있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29일에는 ‘한·우간다 정상회담’과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을, 30일에는 우간다 현지동포 간담회 및 문화행사를 보도한다. 이를 통해 아리랑TV는 한·우간다 경제협력 및 외교관계를 소개하고 물부족 국가인 우간다에 농업, 교육, 기술이전 등을 돕는 대한민국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다.
31일에는 ‘한·케냐 정상회담’ 현장을 연결해 한·케냐 경제협력 및 외교관계, 현지의 한인규모 등을 정리해 본다.
다음 달 1일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의 외교관계를 정리함으로써 프랑스 국빈 방문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튿날인 2일에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서울과 파리의 각종 문화행사를 소개하고 ‘한·불 정상회담’ 현장을 연결해 정치·경제적으로 한 단계 격상된 양국 관계를 조명한다. 또한 한·불 문화교류의 현주소라 할 수 있는 프랑스 내 사진전과 K팝 현상 등을 소개한다.
다음 달 3일에는 ‘한·불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양국 간 한층 강화된 경제협력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4일에는 ‘재불동포 간담회’ 등 박 대통령의 현지 행보를 동행 취재·보도함과 동시에 전문가 대담을 통해 프랑스 순방의 성과에 대해 들어본다.
△ 미니다큐·시사대담 특별편성…아프리카 순방성과 한불 130주년 외교역사 다뤄
아리랑TV는 또 미니 시사다큐 '포앵글스'를 편성해 UN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인 새마을운동과 한국 의료관광,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파리로 가는 종묘제례악’ 행사 등을 소개한다.
글로벌 경제뉴스 ‘비즈니스 데일리’는 ‘세계 경제 마지막 성장엔진 아프리카, 한국의 진출 전략은?’을 주제로 최동주 교수(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연구위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는 25일 전파를 탄다.
또 오는 31일에는 ‘특집 대담, 아프리카 순방 경제적 성과 정리’를 편성해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로부터 아프리카 순방의 주요 경제 이슈와 성과를 총정리한다. 다음 달 1일 방송되는 ‘한·불 수교 130주년,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방문 의미는?’에서는 프랑스 경제 전문가를 초대해 한·불 경제교류 현황과 향후 관계를 전망해본다.
주간뉴스 심층 분석 ‘뉴스 인스이드’는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3개국 방문 기대효과와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결과, AU총회 연설의 의미,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 및 양국 관계 전망, 경제교류 등에 대해 분석해 본다.
다음 달 2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시사 대담 프로그램 '업프론트'에서는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성과를 정리하고 아프리카 정책비전과 신개념 개발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 출범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에 전파를 타는 UN 교류 프로그램 '21st 센츄리'에서는 척박한 북쪽 케냐 땅이 새로운 농경방식 도입으로 생산적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31일 오전 6시 50분에 방송되는 ‘UN 인 액션’에서는 아프리카 최대의 낙농국가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가난한 농민들을 도와주는 IFAD(국제농업개발기금)의 역할을 소개하고 목축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유목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케냐의 현장 르포 ‘KTN 뉴스’에서는 케냐 현지 방송사(KTN)에서 제공한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생태 보호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글로벌 문화 PT쇼 ‘브링 잇 온’에서는 고건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리 고딕 건축 투어’를 다음 달 1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프랑스식 식사문화’와 세계인의 스포츠가 된 프랑스의 ‘펜싱’에 대해서도 다룬다.
다큐멘터리 ‘아리랑 스페셜’에서는 지구촌 한류, 에티오피아에 전파하는 새마을운동과 케냐의 기후변화를 다룬 특집을 25일과 30일에 각각 방송한다.
프랑스 공영방송 France24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제공하는 ‘디스커버 월드 스페셜’과 ‘더 파리 오브 아츠’ 편에서는 프랑스의 예술문화 세계를 소개한다. 또 ‘유 아 히어’편에서는 공예가, 농부, 요리사 등 프랑스의 전통문화 유산을 이어가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5시에는 현지 재료를 활용한 한식 재현 요리 쇼 ‘쿠킹 파서블’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