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18회’연잉군,숙종이 고통 참기 위해 아편 섞은 향 맡아온 거 알고 경악
2016-05-24 22:24
이 날 대박에서 연잉군은 숙종이 쓰러지자 어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어의는 “전하께서 몇해 전부터 아편을 섞은 향을 맡아 왔습니다”라며 “양귀비는 독성이 강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잉군은 즉시 약제창에 갔다. 약제창 관리는 연잉군에게 “전하께서 몇해 전부터 담석으로 인해 토혈을 하기도 했습니다”라며 “전하께서는 양귀비 섞은 향으로 고통을 참아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인좌는 숙종이 곧 죽을 것임을 알고 좋아했다. 소론 대신들은 세자(현우 분)에게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인좌를 풀어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고 세자도 이인좌를 풀어주려 했다.
연잉군은 세자에게 “역적 이인좌를 풀어주시려는 겁니까?”라며 따졌다. 세자는 연잉군에게 “이인좌가 왜 역적이야?”라고 물었다. 연잉군은 “이인좌는 옥좌를 탐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