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2016-05-24 15:0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2일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세계인 주간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2천여명과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 외국인 주민대표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각 나라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퍼레이드와 6개국 32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세계태권도시범단의 격파 시범을 시작으로 베트남 결혼 이민 가정을 위한 전통 혼례식 및 유소년 사생대회, 외국인 주민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세계의 의상 및 악기, 인형 등 세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세계박물관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전통인두화 및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및 즉석 사진출력 등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다문화시민대상은 외국인근로자 부문에 슈리아(33, 인도네시아), 결혼이민자 부문에 쩐녹치(29, 베트남), 다문화사회통합공로자 부문에 임이고르(55, 우즈베키스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 부문에 이선화(48), 이현숙(61)씨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