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신규상가 지하주차장 통합설치에 호응
2016-05-23 17:17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신규상가에 적용 중인 지하주차장 통합설치가 건설업계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로 다른 상가건축물의 지하주차장을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로 통합해 상가 입주자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 2-3생활권(세종시 한솔동) 주민센터 인근과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 인근 등 합벽상가 3곳이 준공했으며, 8곳(16필지)은 설계·허가·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상가는 개별 건축물(필지, 건축주)별로 지하주차장 입·출구를 조성함으로써 출입구가 좁아 이용자들이 진입을 꺼리고, 안전사고 우려 와 불법주차 발생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건물주가 다른 2개의 건물을 합벽 건축해 복도와 옥상을 연결하는 등 하나의 상가 건물로 만들고, 지하주차장도 경계벽 없이 입구와 출입구를 나눠 상가를 건립하는 ‘합벽상가’라는 특화된 상가건축물을 추진하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구역(블록)건축(Block Architect)과 조건부 토지판매, 건축심의 등을 통해 합벽상가 건립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용자의 편의증대와 행복도시 특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