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대상자 무료 건강겅진 실시

2016-05-23 16:51

[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준법지원센터(센터장 양봉환)는 23일 무직인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상대로 무료 건강검진 및 인바디 검사를 실시했다.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무직·비취학 청소년들은 이런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으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협의하여 무직 청소년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흡연·음주·비만 등의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생활습관을 평가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인바디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내과·치과·한의과 내진으로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건강검진에 참가한 권모양(19세)은 “처음으로 치과진료와 스켈링 치료를 받아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는 담배도 끊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생활습관을 고치겠다.”고 말했다.

양봉환 센터장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보호관찰 대상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건강검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