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6-05-23 16:17
화재, 사이버 해킹, 축제 등 다각도로 재난 분석·예방책 마련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앞에서 교직원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가 재난 발생 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동아대에서 실시됐다. 동아대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 동안 교내 구성원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안전 강화를 위한 훈련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주요 289개 기관이 참여했다.

동아대학교는 5월 16일 재난 발생 시 각 부서별 대응책을 논의하고, 보고체계 등을 재정비하는 ‘사고대응본부 운영’으로 재난대응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서 기숙사생들의 개인 전열기 사용 여부, 실내 흡연 및 인화물질 보관 여부 등을 점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됐다. 응급처치 이론 교육,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실용적인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 교육이 이뤄졌다.

많은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5·6월을 위한 대비책 점검도 이어졌다. 교직원들은 교내 단체행사 안전을 위한 지침과 규정을 숙지하고, 담당부서에 행사 사전 신고 의무화를 약속했다. 또한, 원활한 행사 운영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음주, 성희롱, 성추행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된 방사능 누출사고 대응훈련, 사어버 해킹 대비훈련, 화재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소방합동훈련, 소방시설 및 건축물 안전 점검, 공사현장 재난대비태세 점검, 연구실 사고 대응훈련 등이 실시됐다.

동아대학교는 “정부가 실시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적극 참여하여 교내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다각도로 분석·예방해, 학생들이 안전한 캠퍼스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