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이 뿔났다, "태민이 내 곡 거절, 홧김에 내 앨범에 집어넣어"

2016-05-23 15:38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샤이니 종현이 멤버 태민에게 뿔난 사연을 전했다. 

종현은 23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소개 및 준비과정, 신곡 무대 최초 공개, 뮤비 현장 스케치 영상 공개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종현은 수록곡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칵테일이라는 7번 트랙곡에 대해 "칵테일은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만드는 술인만큼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당신은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여자라고 고백하는 곡"이라며 "태민의 앨범에 수록하면 어떨까해서 태민에게 제안하기도 했던 곡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사실 태민에게 벌써라는 곡과 칵테일까지 2곡을 줬는데 벌써라는 곡을 쓰고 이 곡은 태민이 거절한 곡인 셈이다"며 "더 솔직히 말하자면 2곡만이 아니라 더 많은 곡을 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2번 거절당한 셈이다. 태민이 칵테일을 다음앨범에 넣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한 아픔(?)에 홧김에 그냥 내 앨범에 넣어버렸다"고 소개했다. 

종현의 정규 1집 '좋아'에는 종현이 직접 8곡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좋아는 퓨쳐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이번 타이틀 곡은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종현은 오는 26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27일 KBS 뮤직뱅크, 28일 쇼 음악 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