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전남 친환경쌀이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명품 대상은 전국 성인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품질 우수성, 만족도, 친환경, 안전성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남지역은 전국 친환경쌀 재배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소요량의 56%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보육시설,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전국 최초로 유기농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 2005년부터 친환경농업을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함으로써 친환경쌀 생산량이 전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데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최신 시설에서 가공․유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최고의 명품대상에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18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시청 앞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선정위원, 수상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