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케이웨더, 실내∙실외 공기측정 사업 협력에 맞손
2016-05-23 09: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LG유플러스는 케이웨더와 실내 및 실외 공기 측정망을 구축,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기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에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기 모니터링과 관련된 기기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실외 환경 요소를 1년 365일 관측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외 공기 관리 솔루션 ‘에어가드 K OAQ 스테이션(이하 에어가드 K)’을 출시한다.
에어가드 K는 공기질 측정기로는 최초로 LTE 기반의 IoT 기술을 접목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온도, 습도, 소음과 유해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총 5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외환경을 측정한다. 측정값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PC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어가드 K는 관측된 정보에 따라 단계별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앱과 PC 웹을 통해 제시한다. 예를 들어 등급이 ‘약간 나쁨’ 이상인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행동요령 정보를 제공한다.
실외환경이 적정 상태에서 나빠지거나 사용자 설정 기준에서 벗어나면 휴대폰 푸시 알림을 보내고,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온도, 습도, 날씨 정보를 제공해 유용함을 더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황사, 스모그, 미세먼지로 인해 실외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집 앞, 우리 아이가 뛰어 노는 아파트 놀이터의 공기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