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여야 정치인들 봉하마을 총집결
2016-05-23 06:5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여야 정치인들이 총집결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여당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원내대표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협치와 화합의 정신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여당에서는 1주기와 4주기 행사 때 각각 당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참석했고, 6주기에도 김무성 당시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 당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이 공식적으로 총집결 의사를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한 국민의당은 지역민심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끌어안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