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에 약세
2016-05-21 06:05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리비아의 수출 재개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1센트(0.9%) 내린 배럴당 47.75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3.3%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센트(0.1%) 낮은 배럴당 48.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정부와 반군이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유가에 부담을 주었다. 리비아 동부 하기라 수출항은 정치적 갈등으로 최근 2주간 가동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캐나다의 원유 공급 차질이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전망으로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가들은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2%) 내린 온스당 1,252.9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