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선양에 우리 제품 전시판매장 오픈
2016-05-20 18:38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쌍방울이 국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의 중국 시장 유통을 지원한다. 그동안 회사가 쌓아온 중국 시장 유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쌍방울은 20일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시판매장(I'M STARTICE) 운영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중진공의 사업 수행사로 올해 초에 선정됐으며,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중국 선양(瀋陽)시에 전시판매장을 오픈했다.
쌍방울은 해당 전시판매장을 편집숍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판매장을 2년 간 운영할 계획이며, 입점한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의 유통업체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운송, 통관, 협상, 납품, 대금회수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쌍방울은 그동안 중국에서 구축한 유통업체들과의 파트너 역량을 본격적으로 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상사업체로서의 비즈니스 역량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쌍방울 관계자는 "해외전시판매장을 계기로 중국 3,4선 도시까지도 진출하는데 있어 하나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