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디어 마이 프렌즈' OST 공개…'얼마나 좋아'-'뷰티풀' 두 곡 발표

2016-05-20 16:23

잔나비, '디어 마이 프렌즈' OST '얼마나 좋아' 참여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 13일(금) 첫 방영 후 '명품 퀄리티'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홍종찬 연출, 노희경 극본, 이하 '디마프')의 두 번째 OST가 21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얼마나 좋아'와 '뷰티풀(beautiful)' 등 3곡이 수록된 이번 OST는 밴드 잔나비가 참여하여 '디마프'의 유쾌하고 훈훈한 에너지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밴드 잔나비는 '2014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펜타슈퍼루키'로 선정 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종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구 여친클럽' '두번째 스무살' 등의 OST에 참여하여 신선하고 발랄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활약해왔다.

이번 '디마프' OST에는 잔나비만의 소탈한 음악 색깔로 청년부터 중장년 세대 모두의 '청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에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곡 '얼마나 좋아'는 노희경 작가 특유의 현실감 있는 대사를 연상케 하는 구수한 감성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극 중 희자(김혜자 분)와 정아(나문희 분)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떠오를 만큼 드라마의 분위기를 충실히 담아냈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리프와 휘파람 소리로 정감 있는 사운드를 연출해내며, '디마프'의 정신을 녹여낸 대표 OST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곡이기도 하다.

'뷰티풀(beautiful)'은 우리네 삶을 편도 기차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싱그러운 멜로디와 표현력을 통해 극에 독특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 곡은 한글버전과 영어버전으로 제작 돼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한편,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8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