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중단은 국가 안보 위한 고심에 찬 결단"…공단 페쇄 100일
2016-05-20 13:59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개성공단 폐쇄 100일째인 20일 통일부가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내린 고심에 찬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지원에 대해서는 "경협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고, 그것을 검증하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다음 주 아니면 그 이후에 조만간 (종합지원대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북한에 금융제재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 세계 각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이러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아마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