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아이들 1집 제작자 '유대영', 트롯돌 이제나를 신호탄으로 컴백
2016-05-20 10:2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제작자로 유명한 원조DJ 유대영이 ‘트롯돌’을 앞세워, 가요계에 컴백한다.
유대영은 최근 ‘트로트의 세계화’를 겨냥한 신개념프로덕션 ‘유니즌(Unison)’을 오픈, 첫 제작 가수로 재기발랄 ‘트롯돌’ 이제나(26)를 내세웠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닌 ‘유대영의 아이들’1호다.
순우리말 ‘기다리던 아이가 왔다’라는 뜻의 ‘제나’는 20일 미니앨범 '불났어요'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제나는 국악예고출신으로 세종대학교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 노래뿐 아니라, 국악, 뮤지컬 등 ‘다재다능 걸’이다. 여러기획사 아이돌연습생으로 지내던 중 유대영 대표의 권유로, 과감하게 ‘트롯돌’에 도전하는 것.
88서울올림픽공식 DJ출신 유대영은 지난 1992년 '난알아요'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데뷔시켜, 돌풍을 일으킨후, 백지영, 듀스, 이현우 등 유명가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2006년 홀연히 가요계를 떠났다.
유대영 대표가 새로 오픈한 ‘유니즌’은 단순히 가수 음원을 제작하는 연예기획사가아니라,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가요계의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글로벌플랫폼 구축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