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라스코벽화 관람 현장교육체험

2016-05-19 19:33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아시아 최초로 전시하고 있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 전국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들의 초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라스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추진단(단장 김기만)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영암군·해남군, 경남 함양군의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와 인솔자 등 57명이 방문한데 이어 19일에는 충남논산 반월초등학교 재학생 35명(인솔교사 포함)이 하루 일정으로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초청행사에는 양 시장을 비롯, 남상경 광명카네기 총동문회장, 서일동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특히 이번 초청사업은 남상경 광명카네기총동문회장의 지정 기탁을 통해 이뤄졌다. 남 회장은 논산 반월초 27회 졸업생으로 알려졌다.

이날 초청된 청소년들은 오전 10시 서울 SBS방송국을 견학한 뒤, 조선시대 최고 청백리 오리 이원익 정승의 유적지인 충현박물관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라스코 동굴벽화 및 광명동굴을 관람했다.

양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체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모두가 가슴에 새기고, 학교와 가정생활,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문화를 함께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문화 민주화 차원에서 더욱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상경 광명카네기 총동문회장도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에서 라스코 동굴벽화를 만난 것 처럼 사랑스런 후배들을 보니 너무 반갑다. 오늘의 소중한 체험이 각자의 꿈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전국 도서·벽지 지역의 청소년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문화 소외 청소년을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청사업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