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선강퉁 기대감' 선전증시 상승…상하이종합 사흘째 약세장
2016-05-19 17:08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선전증시가 19일 올랐다. 반면 상하이증시는 사흘 째 약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2%) 내린 2806.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개월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38.96포인트(0.4%) 오른 9733.7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6.93포인트(0.84%) 오른 203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석유 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대형주가 주로 포진해있는 상하이증시는 연일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며 선전증시에서는 보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0.39%), 금융(-0.37%), 석유(-0.23%)가 하락한 반면 화공(1.8%), 전자부품(1.7%), 비철금속(1.63%), 전자IT(1.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6%), 철강(0.74%), 기계(0.72%), 부동산(0.48%), 호텔관광(0.42%), 자동차(0.34%), 바이오제약(0.34%), 시멘트(0.16%)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