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최근 60여일간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 중"

2016-05-19 15:06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3월 12일부터 60여일간 1건의 전자 금융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농협은행의 전자 금융 사고 건수는 지난해 4월에 비해 96.7% 감소했다. 지난해 4월에는 총 146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올 4월에는 5건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농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사고예방센터 24시간 365일 운영,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자동화기기 지연인출제도 정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FDS 도입 이후 농협은행의 사고 예방액은 50억원에 달하며 NH안심보안카드는 농협상호금융 포함 총 6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발급됐다.

조현상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팀장은 "최근 공인인증서 및 보안매체 의무 사용이 폐지와 생체인증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 등으로 FDS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