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OLED...'청신호' 켜진 LG디스플레이
2016-05-19 14:52
이에 따라 대형 디스플레이 세계 1위인 LG디스플레이의 성장세 올해 역시 더 커질 전망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OLED TV 판매량이 지난 2013년 4400대에서 2015년 33만5000대로 성장했고 올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에는 450만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TV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OLED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98.5%를 달성했고 수출은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TV용 OLED 패널 공급량이 늘어난 것은 LG전자 OLED TV 글로벌 판매 호조 때문이다. 더불어 중저가 시장에서 활약하던 중국업체들이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 및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OLED 조명 시장에도 손을 뻗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를 보면 OLED 조명 시장은 올해 1억3500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 1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조명은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으로 묶을 수 있어 신규 고객 및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송영권 전무는 "OLED 조명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OLED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