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 이경미 교수

2016-05-20 00:01

[사진=마크로젠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제12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이경미(52·사진) 고려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이경미 교수는 최근 차세대 항암치료법으로 주목받는 면역세포 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엔케이멕스에 기술이전하고, 해당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인 '암연구(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치료기술은 기존보다 비용 절감·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기존 세포 치료제로는 어려웠던 난치성 고형암의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열렸으며,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여성과학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2005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