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

2016-05-19 11:31
2차 신청 제한으로 재학생은 1차 신청해야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를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받는다.

고지서 상 우선감면으로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고 2차 신청은 제한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4시간 가능하고 신청 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접수 마감일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조기 신청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 1학기부터 재학생 무조건 1차 신청 원칙으로 111만명이 1차에 신청하여 전년 93만명 대비 18만명이 늘었다.

1차 신청을 할 경우 등록금을 납부할 때 국가장학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돼 학생‧학부모의 목돈 마련 부담이 줄고 등록금 부담 경감에 대한 체감도는 높아졌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위해서는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 절차가 필요해 학생 본인과 가구원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정보제공동의를 완료해야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전에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를 완료하였고 가구원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추가로 정보제공 동의를 할 필요가 없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소득 8분위이하 중 성적기준(80점) 및 기준 이수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차등지원한다.

올해는 Ⅰ유형 최대 지원금액을 520만원으로 전년보다 40만원 인상해 저소득층 등록금 부담을 경감한다.

Ⅱ유형(대학자체노력 연계지원)은 대학별 자체 지원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대학 우수 학생(1~2학년)에게는 지방인재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2014년 이후 대학에 입학한 소득 8분위 이하 셋째자녀 이상 대학생에 대해서는 다자녀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와의 연계도 강화해 D등급 대학의 2016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이 제한되고 E등급 대학의 2016년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 Ⅰ‧Ⅱ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이 모두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