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알리바바와 제휴...애플페이 견제용?
2016-05-19 09:0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페이 플랫폼 안에 알리페이를 받아들여 중국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알리바바와 삼성페이 확산을 위한 사업제휴를 발표한다.
현재 삼성페이로 신용카드, 멤버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오프라인 결제 때 QR코드를 이용하는 알리페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내 알리페이 가입자는 4억5000만명에 달한다. 중국에서 애플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페이는 알리페이 가입자를 끌어들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물꼬를 튼 셈이다.
아울러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프리미업급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삼성페이가 널리 보급될수록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도 증가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