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롯데건설, 화성서 2개 단지 1700여가구 공급
2016-05-19 11:00
필요에 따라 같은 단지 내 다른 면적, 다른 지역 단지로 이동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 선보여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첫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이달 말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반월과 화성동탄2 등 2곳에서 총 1797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화성반월 롯데캐슬’은 화성시 반월동 111-4(대지면적 6만1291㎡)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총 1185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구성이다.
신설되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반월역(예정)이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가 3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성동탄2 롯데캐슬’은 동탄2지구 A95블록(대지면적 4만4347㎡)에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 74~84㎡, 총 6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 순환대로가 자동차로 2분 거리에 개통예정으로, 5분 거리의 KTX·GTX 동탄역 및 3분 거리의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해당 뉴스테이 단지에 ‘캐슬링크’ 서비스를 도입한다. 필요에 따라 같은 단지 내 다른 면적으로 이동은 물론, 다른 지역의 롯데캐슬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와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배달 서비스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 전용 멤버쉽 카드나 저렴한 생활가전 렌탈서비스도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화성반월 롯데캐슬과 화성동탄2 롯데캐슬 청약일정은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일반공급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다.
뉴스테이는 주택소유 여부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롯데건설 모델하우스(화성시 능동 643-1)에서, 일반공급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롯데캐슬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2000가구의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개선과 금융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