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두산 매치플레이’ 첫 판에서 박주영과 맞대결
2016-05-18 15:26
19일 시작…조윤지-최가람, 이정민-홍란, 장수연-김초희 격돌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진표. 1-4번 시드를 받은 박성현 조윤지 이정민 고진영은 그룹을 분리해 초반 대결을 피하게 했다. [사진=KLPGA 제공]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첫 판에서 박주영(호반건설)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에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9일부터 나흘간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다.
1번 시드를 받은 박성현은 올시즌 3승을 거두며 KLPGA투어의 간판 선수로 떠올랐다. 아직 매치플레이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의 동생이다. 박주영도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자 지난해 시드전을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올시즌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박성현에게 버금가는 장타력을 지니고 있다.
시즌 2승을 올린 장수연(롯데)은 김초희와, 김해림(롯데)은 변현민(AB&I)과 첫 판에서 만난다. 고진영(넵스)은 곽보미(PNS)와 첫날 맞붙는다.
대회 하루전 열린 포토콜 행사에 모인 주요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바늘 방향으로 박성현 김해림 조윤지 이정민 장수연 고진영 조정민.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