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향마을 가꾸기 지원 금융상품 출시

2016-05-18 16:13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셋째)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둘째)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농협 여의대방로지점에서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에 가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농협중앙회는 예금 가입만으로 고향마을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영등포농협에서 상품에 가입했다.

농협은 범국민적 농촌가꾸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고객이 고향마을 가꾸기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금융상품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을 개발했다.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은 고객이 예금 가입만으로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예금평잔의 0.02%를 농협이 의무 출연한다. 고객들이 희망할 경우 거치식예금 발생 이자 일부 및 월정액 적립금을 지원할 수 있다.

조성된 기금은 농협이 진행 중인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및 농림축산식품부·행정자치부·새마을운동중앙회와 같이 추진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에 후원된다.

이동필 장관은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이 민· 관 등과 함께 펼치는 농촌 가꾸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