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2016-05-18 09: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콘텐츠 기업들이 웹툰과 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만났다.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성공으로 웹툰이 모바일 게임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 것처럼 콘텐츠의 장르융합은 필수적인 과제가 됐기 때문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은 1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과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남지역의 게임콘텐츠 기업과 부천시의 만화콘텐츠 기업 및 작가들이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으로 콘텐츠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지원하는 콘텐츠 기업간 융합비즈니스 협력방안 모색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 공동사업 추진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에 대한 지원과 협조가 가능해졌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가득한 지금, 만화중심도시 부천의 만화 콘텐츠와 성남의 기술, 소프트웨어가 융합해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교류와 융합을 통해 성남과 부천이 새로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작가이자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용제 작가가 웹툰과 게임 산업 간의 장르융합 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여기서 박용제 작가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의 성공 사례, 융합 콘텐츠의 성공 요인에 대해 전하며 참석한 IT기업과 질의응답을 통해 웹툰 IP를 통한 수익 창출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