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개최를 위한 4개 기관 협약 체결
2016-05-16 15:51
경북도, 대구시, 국토부, 환경부가 공동 개최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 및 기술개발 통한 기업지원 특별 세션 운영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 및 기술개발 통한 기업지원 특별 세션 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와 함께 대구 EXCO(3층 325호)에서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부 측에서는 김경환 국토부 차관과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개최지인 대구시에서는 김승수 부시장이 참석하며, 주관기관인 ㈔한국물포럼에서는 이정무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9~2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KIWW)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인 물 산업의 육성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KIWW)은 세계 물포럼을 계기로 경북의 ‘낙동강 국제 물 주간'과 대구의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통합되었고 중앙정부인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마련됐다.
향후 ‘스톡홀름 세계 물 주간’,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물 주간 행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에서 먼저 열리며, 내년에는 경북 경주에서 9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KIWW에서 ‘물산업 육성 산학연 매칭’과 ‘새마을 세계화와 물산업’이라는 특별 세션을 기획하고 있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매칭을 통해 물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조사하고 대학 등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해 물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물 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모색한다.
또한 ‘새마을 세계화와 물 산업’에서는 도내 물기업과 새마을 세계화 재단이 공동으로 에티오피아, 세네갈 등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물 부족 해결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 및 물 산업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성공을 통해 세계 3대 물 주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물 산업을 통한 청년일자리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