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17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 토크 콘서트 개최
2016-05-16 13:5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김동연)는 오는 17일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을 초청,해 김동연 총장과 ‘청년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반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아주대와 아시아기자협회(AJA)·아시아엔(AsiaN) 공동으로 주최는데, 수원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그리고 경제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린다. 군 경력이 전혀 없는 최초의 민간인 대통령이자, 엘리트 출신이 아닌 최초의 서민 대통령이다. 그는 깨끗한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직선제 정권교체를 이뤘다. 대통령이 된 후 소박한 옷차림으로 국민들의 생활 현장을 찾아 소통하기를 즐기며 개혁적이고 친서민적인 정책들을 이어가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김동연 총장과 아주대가 추진 중인 ‘유쾌한 반란’에 공감했다고 전해지는데,김 총장도 상고를 졸업한 소년가장으로 야간대학을 나와 장관과 총장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청년들의 도전, 아시아 시대의 도래에 따른 양국 청년들의 협력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토크콘서트에 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아시아기자협회로부터 '아자 어워드(AJA Award, 자랑스런 아시아인상)'를 수상한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조코 위도도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부패근절과 정치개혁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아시아의 모델국가로 만들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