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수출용 '과일맛 막걸리' 해외서 인기

2016-05-16 09:30

[사진=국순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순당의 과일 맛 우리술이 국내외의 주목 받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6 상하이 식품박람회'에서 '국순당 쌀막걸리 과일시리즈'가 혁신제품에게 주어지는 '디플로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플로마 어워드는 3000여개 국내외 업체가 신청했으며, 그중 151개 제품만이 수상했다. 한국기업은 18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14개 제품만이 선정됐으며, 국내 주류제품으로는 국순당이 유일하다.

국순당은 2년 전부터 수출시장을 겨냥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과일 맛 막걸리 개발에 나서 올해 초 국순당 쌀막걸리 과일시리즈 3종을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동시 판매에 나섰다.

이중 바나나맛 제품이 국내에는 '국순당 쌀바나나'라는 브랜드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출시 후 3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으며, 업소에 본격적으로 입점되기 시작하는 5월 중순 이후에는 월 200만병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순당 쌀막걸리 복숭아와 국순당 쌀막걸리 유자는 아직 국내 판매는 하지 않고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15개국에 지금까지 47만병이 수출됐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김성준 팀장은 "국순당 쌀막걸리 과일시리즈는 우리 전통주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막걸리의 개념을 완전히 벗어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라며 "출시 이후 각종 박람회와 주류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