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제8회 명예교수의 날 개최

2016-05-13 15:30
대학ㆍ인류ㆍ학문 발전에 헌신한 명예교수의 삶ㆍ학문 기리는 날

경상대학교 제8회 명예교수의 날 행사 모습.[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5월 13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5층 개척홀에서 2016년 제8회 명예교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대 교무처(교무처장 직무대리 이병현)에 따르면, 명예교수의 날은 대학과 인류발전, 학문발전을 위해 헌신한 명예교수의 삶과 학문을 기리고, 후배 교수와 교직원들이 더욱 노력하여 대학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며 서로 화합하는 날이다. 명예교수의 날은 경상대 개교 60주년인 2008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뒤 ‘세월호’ 사고가 있던 201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명예교수의 날에는 명예교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대학(원)장, 교수회장, 직원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대학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총장 축사, 명예교수 대표 인사말씀, 교수회장 환영사, 기념품 증정,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대 명예교수는 현재 221명이다. 2013년 행사에는 81명이 참석했고 2015년에는 78명이 참석했다. 해마다 70~80명의 명예교수가 대학을 찾아온다. 명예교수들은 경상대 발전방향에 대하여 스스럼없이 의견을 말하고, 명예교수 서로간에 안부를 묻기도 한다.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는 경상대가 명예교수의 날을 제정한 이유에 대하여 “대학에 재직하다가 은퇴한 교수들을 모셔서 학교의 현재 모습을 보여드리고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드리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하고 또한 “밖에서 경상대에 대해 들리는 얘기도 들려주고 대학이 설정한 발전방향이 바람직한지도 평가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