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세계해사대학 총장과 협력방안 논의

2016-05-12 16:31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왼쪽)이 12일 공단을 방문한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세계해사대학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선박안전기술공단]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은 12일 세계해사대학(WMU)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총장 일행이 공단을 방문, 목익수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제해사 분야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WMU 대학원생 방한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둠비아 헨리 총장 일행은 이날 정부대행 선박검사업무, 국제해사기구(IMO)활동, 여객선 안전운항 확보 및 해사안전기술의 연구·개발 등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공단의 역할 등에 대해 소개받았다.

공단에 따르면 둠비아 헨리 총장은 9만 여척의 선박검사업무를 포함해 선박안전 관련 연구개발 활동,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운항관리업무 등 광범위한 공단 업무 영역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둠비아 헨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세계 해사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자"고 말했다.

이에 목익수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WMU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IMO 이사국으로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