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마녀보감' 시청률 5% 기록 공약 "곽시양과 한복 입고 야구 보러 갈 것…둘다 두산 팬"

2016-05-11 15:17

배우 윤시윤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마녀보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윤시윤이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윤시윤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제작 아폴로픽쳐스, 드라마 하우스, 미디어앤아트 / 극본 양혁문 노선재 / 연출 조현탁 심나연)’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시청률 5% 넘으면 한복 입고 야구보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시윤은 극중에서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 용천 현감 허윤의 서자 허준 역을 맡았다.

이날 윤시윤은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저와 (곽)시양 씨가 같은 두산 베어스를 좋아하는 야구 팬으로서 함께 한복을 입고 야구를 보러가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곽시양 역시 “저는 10%가 되면 드라마 시청자와 팬 분들을 추첨해서 1박2일로 놀러가겠다”고 말해 밝혔다.

한편 ‘마녀보감’은 조선의 마녀 ‘서리’와 피끓는 청춘 ‘허준’의 불꽃같은 이야기를 그린 조선청춘설화로 감각적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하녀들’의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다. 윤시윤, 김새론, 곽시양, 이성재, 염정아, 문가영, 장희진,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마녀보감’은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