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YG와 전속 계약 체결 16년만의 ‘컴백’ 꿈 이뤄
2016-05-11 11:07
11일 오전 YG는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경우 개인 사정상 계약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용은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에 ‘학원별곡’’폼생폼사’로 데뷔하자마자 기록적인 팬덤을 형성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히트곡 ‘커플’,’너를 보내며'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1990년대 말 ‘보이그룹’의 붐을 탄생시킨 주역들이다.
2000년 5월 해체 한 젝스키스는 이후 16년동안 각자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젝스키스 멤버들은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토가 2’ 게릴라 무대에서 6명 ‘완전체’가 극적으로 만나 화제가 됐다.
특히 방송 후에도 젝스키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은 가운데, KBS ‘뮤직뱅크’에서 젝스키스 의 예전 곡이 14위에 오르는가 하면 YG 양현석 대표가 젝스키스 멤버들을 직접 만났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일회성 만남이 아닌 젝스키스의 재결합과 컴백소식을 숨죽이며 애타게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젝스키스는 이번 YG 계약을 통해 16년만에 컴백의 꿈을 이루게 됐다.
한편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젝스키스를 영입한 만큼 젝스키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고나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