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가입자 꾸준히 늘어…가입신청 3배 증가

2016-05-11 09:26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달 25일 출시된 '내집연금 3종 세트'의 가입신청 및 상담 신청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이후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497.9건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상담건수(62.6건)의 8배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하루 상담신청 건수의 대부분인 417건이 예약상담 형태로 이뤄졌다.

가입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7.4건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가입신청 수(29.3건)의 3배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내집마련 3종 세트는 빚 가진 주택보유자와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로부터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