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상승
2016-05-11 07:01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에너지주 상승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44포인트(1.26%) 상승한 1만7928.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0포인트(1.25%) 오른 2084.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67포인트(1.26%) 높은 4809.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데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 등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미국 도매재고가 판매 개선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도매재고가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3월 도매 판매는 0.7% 증가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576만명으로 지난 2월 수정치 561만명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채용공고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38% 하락한 13.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