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한국투자증권 지정 자문인 계약…6월중 코넥스 상장 준비

2016-05-10 09:4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http://zum.com)을 운영 중인 줌인터넷(대표 김장중)이 6월 중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을 지정 자문인으로 선정한 줌인터넷은 내달 중 코넥스 상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와 사용자 인지도를 검증받고, 내년 중 직상장 또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까지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2011년 9월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시작한 줌인터넷은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에 코리안클릭 기준 월간 사용자 수 600만명을 달성하고, 2015년 10월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월간 사용자 수뿐만 아니라 검색량에서도 2016년 3월 코리안클릭 기준 5300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3위 검색포털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줌닷컴 서비스 성장세에 힘입어 줌인터넷은 2015년 기준 매출액 16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도 동반 성장 중이다.

올해 역시 작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한 4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도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개방형 검색포털을 표방하는 줌닷컴은 포털의 기본인 고품질 검색을 바탕으로 스윙 브라우저, 뉴스줌, 쇼핑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