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이집트 건설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2016-05-08 11:00
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동아프리카 유망국가 및 이집트 건설시장 진출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프리카에는 지난해 3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12월 김경환 국토부 차관이 방문했다. 올해 3월에는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방한하는 등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약 4억명의 동아프리카는 최근 연간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건설시장 규모는 약 22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인사이트 등에 따르면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당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가 참여해 각국의 인프라 확충 전략과 사업계획, 국내 건설기업들의 진출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해건협이 이들 지역의 건설시장을 분석하고, 수출입은행 관계자가 동아프리카와 이집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전략 및 계획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중동에서의 건설 발주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유망 신시장 진출을 모색해 온 해외건설 기업들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