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얄 꺾은’ 리버풀,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결승
2016-05-06 08:01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유로파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꿈꾸게 됐다. 리버풀은 1973년, 1976년, 2001년 대회 정상에 올랐다.
홈구장에 선 리버풀은 강했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후반 18분 대니얼 스터리지, 후반 36분 애덤 랄라나의 골이 터지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비야(스페인)는 같은날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펼쳐진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이겼다. 세비야는 1승1무로 앞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세비야는 후반 2분 케빈 가메이로, 후반 14분 마리아노가 골을 넣으며 3년 연속 결승행에 올랐다.
세비야는 통산 최다인 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 2007년, 2014년, 2015년 등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세비야와 리버풀의 결승전은 오는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