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쿠킹 체험 매지컬 ‘요리하는마술사’

2016-05-05 08:03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단순한 연극 관람보다 체험형 공연을 추천한다.

마술과 요리가 접목된 이색 체험 공연인 어린이 마술공연 '요리하는 마술사(이하 요술사)'는 2009년 7월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년여 동안 꾸준히 공연을 올리고 있다. 누적관객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음을 입증한 작품.
 

[공연]




80여 분간 이뤄지는 요술사는 쿠키 만들기 체험과 마술쇼가 결합된 이색 공연이다. 아이와 엄마가 나란히 앉아 손으로 직접 만든 쿠키는 공연이 끝난 후 맛있게 구워져 돌아온다.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에는 마술사의 그림자쇼, 버블쇼가 펼쳐지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다 함께 간단한 마술을 배워보는 마술학교 시간도 마련돼 있어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조용히 앉아 관람해야 하는 공연들과 달리, 요술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집중력이 얕거나 호기심이 많아 공연 중에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야기를 해도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

더구나 7년째 이어지는 장수 공연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대하는 마술사의 태도에서 능숙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는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미스터이엔티 조희 대표는 "마술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가족화합의 매개체가 되길 희망한다"며 "마술과 함께 뜻 깊은 가족나들이를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요리하는 마술사 공연은 인터파크 및 각종 소셜커머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색 쿠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