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이란 현지기업 수출계약 MOA 체결
2016-05-04 14:56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란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인선모터스는 이란 자동차 수입 전문업체 SAVARIRAN과 중고차 및 중고부품 공급 계약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AVARIRAN은 이란 에너지 환경기업 Atiyeh Group의 자회사로, 중고차 수입 및 특수차 제작회사로서, 현재 이란 정부의 공공차량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등 이란 내 대표적인 자동차 관련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A 체결에 따라 인선모터스는 경찰차, 택시, 앰뷸런스 등 특수목적용 차량을 SAVARIRAN과 이란 정부기관에 연간 4,000대 이상 규모로 공급하며, 배터리 재활용 등을 위한 관련시설 구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SAVARIRAN은 현재 두바이를 경유해서 수입되고 있는 중고차와 중고부품을 직수입하기 위해 이란 정부관계자와 관련 사업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정했다.
또 인선모터스를 통해 공급받은 중고차와 중고부품을 중동 전역에 판매하는 메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는 등 향후 인선모터스의 중동 지역 매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현지 이란 내 운행차량의 30%이상은 국내 브랜드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MOA는 성장성이 큰 이란 중고차 및 중고부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