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리야 라인 태국법인장 "라인, 태국 스타트업과 성장해 나갈 것"

2016-05-04 15:00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인 태국 법인은 '모바일 퍼스트' 확산에 기여한 일등 공신으로, 자국 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4일 전했다. 

아리야 대표는 "태국에는 280만개의 스타트업 사업자가 존재하며, 노하우나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단지 50만곳 가량만이 온라인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경제는 이러한 스몰비즈니스 사업자에 의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만명 이상의 스티커 창작자가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 등을 토대로, 태국 내 스타트업들이 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 Eco-System'을 구축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또 이를 위해 라인 태국 법인은 첫 라인 태국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으로, 라인의 '비즈니스 커넥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재 라인 태국 법인은 자국 내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추진 중으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라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등의 형태로 태국 사용자와 만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