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북 4차핵실험 수소탄 아니다"
2016-05-03 11:33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 북한이 주장한 수소폭탄이 아니라 기껏해야 증폭핵분열탄일 가능성은 있다고 3일 확인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제4차 핵실험에서 제논을 검출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의원 질문에 "의미 있는 수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우리 계측기를 통해 확인하는 폭발력 등을 통해서 볼 때 3, 4차실험은 그런 의미에서 큰 차이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기껏 평가한다면 증폭핵분열탄일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