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음주운전 혐의 부인…거짓말 탐지기까지 거부 중
2016-05-02 22:03
5월 2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명은 위드 마크를 통해 음주 사실이 확인된 후에도 계속해서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이창명은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거부했다. 경찰 측은 “거짓말 탐지기는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며 “강제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밝혔다.
이어 “음주 여부와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부분에 대해 조사했다.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은 없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창명은 20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신호등을 들이받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 20여 시간이 흐른 뒤 21일 오후 8시께 경찰에 출석해 잠적 및 음주 혐의를 강하게 부인 했다.
이창명은 경찰에 출석해 “사고 후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갔었고 술은 한 잔도 마시지 못한다. 사고 장소 이탈은 중요한 미팅이 대전에서 있었다.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난리가 난 줄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