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가족 함께 즐기는 5월 행사 마련
2016-05-02 21:51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 유아 대상 ‘자연 속 한글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5월 ‘가정의 달’과 세종 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가족뮤지컬 '애기똥풀'이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펼쳐진다. 어느 시골 마을에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주인공 하늘이는 우연히 아버지의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부모님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유아를 위한 ‘자연 속 한글 탐험’과 초등학생을 위한 ‘도란도란 고전 돋보기 1’이 진행된다. 또한 홍길동전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놀이 학습 등 한글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큰 잔치 ‘세종을 만나다’, 한글 책 장터, 한글 교구재 만들기, 캘리그래피, 세종대왕에게 편지쓰기, 세종대왕 퀴즈, 한글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참여자들에게 체험 스탬프 미션지를 제공해, 5개 이상 체험한 경우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