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5월 가정의 달 '연지마을 연희마당' 잔치 열어

2016-05-02 17:50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전국적으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 가정의 달 5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전투굿 ‘무을농악’과 줄타기, 놀이와 체험이 어우러진 잔치 한마당을 펼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전통연희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놀이체험을 제공하는 <연지마을 연희마당>을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지마을 연희마당>은 우리 선조들이 마당에서 즐겼던 전통연희를 도시의 야외마당에서 계절의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풍성한 볼거리와 전통체험은 어르신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우리 문화의 멋과 흥을 알리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우리 소리를 배우는 <국악체험>을 시작으로 경성대학교 동아리 ‘노릇바치팀’의 <동래야류>, 국립부산국악원의 <줄타기>와 성악단의 <판소리, 민요>, 그리고 영남농악의 뿌리 <무을농악>을 ‘구미농악단’이 펼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잔치’와 ‘전통복식체험’, ‘민속놀이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먹거리, 벼룩시장 등을 운영하여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명품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어린이를 위한 그림그리기 잔치’는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 공연 및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대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잔치로 추후에 심사를 거쳐 국립부산국악원장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 소식지 ‘국악누리’에 게재되는 특전을 드린다. 관람객 중 초등학생 및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