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올 1분기 순이익 815억원… 전년비 3.2%↑

2016-05-02 14:5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동양생명은 2일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이 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640억원을 기록해 92.8%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10.6%) 줄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24조1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포인트 향상됐다.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39.4% 증가했으며, 특히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보장성 상품에 대한 판매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