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효과' 한국GM, 4월 5만580대 판매 전년比 10.2%↑
2016-05-02 14:2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이 경차 스파크의 판매 약진에 힘입어 2004년 이후 가장 좋은 4월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GM은 총 5만580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1만39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하며, 지난 2004년 이래 최대 4월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의 지난달 완성차 수출은 3만6602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 1월부터 스파크에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세 달 연속 경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크루즈는 853대, 말리부는 991대가 팔려 각각 전년 대비 49.5%, 23.1% 하락했다. 이외 임팔라는 1323대 등이 판매됐다.
한국GM은 지난달 27일 올 뉴 말리부를 국내에 첫 선보이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언했다. 올 뉴 말리부는 공개 하루 만에 사전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한국GM의 내수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0만528대(내수 5만1542대, 수출 14만898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