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국 최초 '해양범죄수사대' 발대

2016-05-02 13:28

부산지방청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해양범죄수사대 사무실에서 지방청장을 비롯한 해양범죄수사 경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해양범죄수사대'를 발대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지방청경찰청은 2일 해양범죄수사대 사무실에서 지방청장을 비롯한 해양범죄수사경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해양범죄수사대'를 발대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해경 해체에 따른 해경수사요원 21명이 이관됐으나 지방청·경찰서(지능팀)에 분산배치 운용함에 따라 소속감 및 관심도 결여로 수사동력이 약화돼 분위기 쇄신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지방청 수사2과 해양범죄수사1·2계를 해양범죄수사기획계와 해양범죄수사대로 조직개편하고 기존 수사인력 5명에서 15명 증원했다.

해양범죄수사대는 팀당 5명씩 3개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 전역을 담당하며 2개서 이상 관할사건 및 항만 등 광역수사, 국책사업비리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건 등 중요사건 기획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